설립취지문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저마다 행복을 누릴 「권리」와 행복을 나눌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선조의 지혜처럼, 한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들도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눔은 아주 작은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 사람이 걸어가야 할 열 걸음을 열 사람이 한 걸음씩 걸어간다면 다함께 행복한 사회로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 양극화가 계층 간 갈등으로 심화되는 이 시대에 삶의 질 향상을 바라는 욕구는 간절해지고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본연의 자리에서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행복의 터전을 마련해 가고 있지만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곤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를 개인이 감당할 몫이라고만 한정한다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은 헐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공공의 이름으로 지원하는 복지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절실한 도움을 요하는 사각지대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사업을 집행하는 소극적 접근을 벗어나 지방자치에 걸맞은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 나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는 구민과 같이 구민이 꿈꾸는 가치를 향해 걷는 복지재단을 설립하고자 여기에 모였습니다.

우리 발기인은 『광진복지재단』을 통한 구민들의 건전한 나눔 문화 확산 및 정착으로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복지 광진’을 실현하는 데 뜻과 마음을 모았습니다.

인간의 숭고한 가치가 언제 어디서나 존중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는 ‘복지 광진’을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8월 광진복지재단 설립 발기인 일동